달려간다!
난 끝을 보지 않는채 달려가며...
넌 끝을 보면 달려간다!
항상 그 반대였지만
우린 서로 상대방이 되어 달려간다!
어떻게 달려가든
둘다 슬프지 않는건 우린 다 가슴한 곳에 자리를 두고 달려가기 때문에 슬프지 않다!
둘다 슬픈건 우린 다 가슴한 곳에 자리를 두고 달려가기 때문에 슬프다!
마지막 점에 다 다다라버렸으면.....
아무것도 더 주변을 보지 않도록 끝에 다 다다랐으면....
짧은 인생.....
생에 마지막이 되어....
살며시 웃음지으며 눈감을 수 있으면.....
무엇이 우리를 세상밖으로 가둬버렸을까?

